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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미는 독서

보건 <나의 비거니즘 만화> 어느 비건의 채식&동물권 이야기

by 키멜리 2021. 12. 6.

나와 남편은 고기를 거의 매일 먹는 편이다.

하지만 동시에 환경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많이 한다.

 

미국에 와서 보니 분리수거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분리수거가 엉망이다.

아파트 단지 앞에 일반 쓰레기통과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딱 2개 있는데, 일반 쓰레기통이 꽉 차면 일반 쓰레기를

그냥 아무렇지 않게 분리수거 쓰레기통에 넣으라고 안내한다. (관리인이-)

 

우린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장바구니를 들고 가는데, 보통의 경우 한 사람당 거진 10개의 플라스틱백을 받게 된다.

환경을 위해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비건까지는 못 되더라도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다짐과 함께 읽은 책.

 

다른 존재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비건이 직접 쓰고 그린 비거니즘에 대한 만화가 처음으로 출간된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는 트위터에서 비건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때 쓰는 해시태그 "#나의_비거니즘_일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나, ‘아멜리’는 비인간 동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비건이 되었다. ‘비거니즘’이란 단순히 ‘고기, 생선, 유제품을 먹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삶의 태도’이며 그러한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이 ‘비건’이다. 비거니즘이라는 가치관을 소개하기 위해 이 만화는 나와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법, 동물을 몰개성화하거나 대상화하지 않는 태도, 육식의 불편한 진실, 비인도적인 동물 착취 등에 대해 다룬다. 또한 비건으로서의 일상과 다양한 비건食에 대해서도 그린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비건 이라고 해서 무조건 채식만 하는 경우를 말하지는 않는다.

비거니즘, 채식주의의 실천 범주는 분리수거 잘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물실험 하지 않은 제품 소비하기,

육식 줄이고 동물 구출에 동참하기, 기부 등 아주 다양하다. 모두 가치있는 행위들!

 

 

채식만 하면 건강에 안좋은 거 아냐? 영양소가 불충분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가를 채소류를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씩 실천하려는 노력을 들이면, 모두가 다같이 조금씩 해나가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비거니즘을 지향하며 내가 내 생활방식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지

좀더 많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잘못된 점들은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