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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미는 독서

식당 창업 노하우를 담은 책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by 키멜리 2020. 11. 10.

 

지금은 멀게 느껴지는 꿈 이야기지만, 20대 때부터 내 꿈은 내 식당을 차리는 일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막 힘들게 고생하면서 일하는 그런 식당 말고, 나만의 작은 공간을 가지고

5개 미만의 테이블로 소규모로 운영되는 한식주점 같은걸 열고 싶었달까?

 

모든 창업이 그렇듯이 식당이나 카페 창업 역시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20대 후반때쯤 기회가 되서 카페를 오픈할'뻔' 도 했었는데, 카페 창업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내가 카페에서 1년남짓 일하면서 배웠던 건 정말 1/10도 안되는 거구나 하는걸 깨달았다는.. ^_~

 

내가 나중에 미국에 가서 식당이나 작은 주점을 차린다...?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식당 창업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로우니까, 그래서 읽어보게된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는 먹는장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공한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알려진 저자 백종원의 식당 창업에 관한 이야기부터 식당 운영까지 모든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수명은 길어지고 상대적으로 은퇴가 빨라지는 요즘,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소규모 자본으로 ‘먹는장사’를 해 보겠다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책은 3년여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했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을 정리해 엮었다. 식당 창업 초보자부터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백종원만의 명쾌한 답변을 공개한다.

책에는 메뉴 선정, 메뉴의 가격 결정, 상권 분석, 가게 이름, 식자재 유통, 테이블 간격, 직원관리, 식당 홍보, 컴플레인 대처, 홀과 주방 인테리어, 영업시간, 동업의 문제점 등 지난 경험들을 통해 얻은 자신의 소신과 생각을 고스란히 반영하였다. 또한, 식당을 창업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사항들을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겪은 다양한 실패 사례를 통해 식당 창업은 오랜 기간 동안 철저한 분석과 노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먹는장사에 대한 즐거움을 찾는다면 행복한 식당 창업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1) 메뉴 선정 시

무에서 유를 만들려 하지 말고, 기존의 것에서 조금 색다른 부분을 추가해 메뉴를 만들기

독보적인 것을 만들면 금세 유행은 타지만 그만큼 인기가 금방 식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즐겨먹는 메뉴에서 아이디어를 하나 더 얹어 만드는 메뉴가 최고! (해외에서 오픈한다면, 가령 김치타코 같은)

 

2) 창업 시 예비비용은 어떻게?

초기 창업 투자비 대비 여유자금은 임대료와 인건비를 월별 계산해 최소 5개월~최대 12개월 정도 가지고 있으면 된다.

식당의 손익은 초반부터 확확 오르지 않기 때문에, 첫 달부터 일일이 손익을 계산하고 따지는건 No!

최소 인건비와 임대료는 여유자금을 쓰면서 손익 계산은 나중에 하자!

 

3) 성공의 실패는 재고관리

재고 손실이 많이 나는 메뉴는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좋을 수 있다.

(가령 고추장 양념이 들어간 경우는 냉동시키면 안되고, 파나 마늘이 들어간 메뉴는 쉽게 상하는 등을 고려해야 함)

 

4) 식자재 원가율은 35% 이내로 잡기

메뉴를 선정할 때 미리 생각해야 할 것이 가격이 이미 형성되어 있는 메뉴라도 원가 대비 마진율이 엄청 높은 것이 있다는 것!

그런 메뉴를 찾아야 이윤을 남기면서 좀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예를 들면 평양냉면이나 쌀국수 등)

 

당장 레스토랑을 오픈할 것도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더니 꽤 술술 읽혔던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여담이지만 요새 유튜브에서 푸스파 (푸드스트리트파이터) 보는 재미에 산다. 여행을 못가니 이렇게 대리만족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