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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경제 공부

경제 효율성을 위한 정리정돈의 기술 (정리수납 전문가)

by 키멜리 2021. 1. 21.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020년의 마지막날 12월 31일에는

“2020년을 보내며.. 정리정돈의 기술”라는 제목으로 경제 효율성을 위한 정리정돈의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정리 컨설턴트이신 정희숙 대표님을 모시고, 정리에 대한 개념 및 똑똑하게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는데 아주 유익한 클립이었다 :)

 

 

정리란 물건을 버리는게 목적이 아닌, 쓸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 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정리를 한다고 하면 버릴 생각부터 하고 버릴 물건부터 찾는데, 정리를 하는 이유는 집안 구석구석 숨어 있던

쓸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부터가 신선했다!

 

그리고 정리를 함으로써 집안의 공간을 발견해 가족 각자에게 조금이라도 개인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

 

 

정리비용

 

비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시진 않으셨고, 보통 한 집에 8명이 투입되고 평균 약 8시간  정도 정리를 한다고만 말해 주셨다.

2021년 최저시급으로 계산을 한다고 해도 (8,720원 X 8시간) X 8명 = 558,080원인데

전문성을 띄는 일이므로 일당이 최저시급보다는 훨씬 많을 거라 생각된다.

 

본인이 정리에 영 소질이 없을 경우엔 정리수납 전문가를 통해 비용을 지불해서 집 안을 정리하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다.

 

 

정리정돈의 순서


1) 가족인원, 직업 등 파악 (직업이나 상황에 따라 정리의 목적이 달라지므로)

2) 재고파악: 거실에 모든 물건을 꺼낸뒤 종류별로 우선순위 정하기

 

- 이 물건은 왜 있었을까, 이게 여기서 나왔네 싶은 물건들


- 물통이 20개 있다면 잘 쓰고있는 것, 맘에드는 것, 품질 좋은 것들을 1순위로 몇개만 남겨둔다.


- 모든 추억을 물건으로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편지, 추억이 깃들어 있지만 사용하지는 않고 필요없는 물건 등은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 둬도 된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 아직 쓸만한 물건도 수량을 정해야 하고, 언젠가 쓸 일이 있을거라 애매하게 기준을 정하면 버릴 물건은 없다.

 

- 물건의 가치와 공간의 가치 (놓을 자리가 없는데도 가지고 있는건 공간사용의 비용만 늘어남)

 


수납하기


- 수납은 안 보이는데 치우는게 목적이 아닌 목적에 맞게 잘 보관하는 게 목적

 

- 정리가 유지가 안되는 이유는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뒤죽박죽 넣어놨기 때문


- 분야를 나눠서 종류별로 정리를 한다.

 

- 부피가 큰 물건 먼저 정리(패딩 옷 속옷 등의 순서 / 냄비 그릇 커트러리 등의 순서로!)


- 정리 전 먼저 수납용품 (바구니) 사지 말기: 수납은 담을 단계가 아닌 물건과 마주하는 단계


정리정돈만 잘 해 두더라도 불필요하게 이미 집에 여러 개나 있는 물건을 다시 구입할 일이 없어지니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나도 정리를 그렇-게 막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물건을 항상 제자리에 두는 습관만은 항상 지키고 있기 때문에

집 어딘가에 분명히 있는데 당장 찾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새로 물건을 사는 일은 없다.

 

부자가 되는 법 중의 하나는 수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지출을 줄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물건을 구입하는 기준에 있어서도 '세일하니까', '1+1이니까' 등의 이유가 아닌,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구입을 해야 한다.

 

나는 딱 한 가지의 구매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단순히 사고 싶은 건가, 아니면 정말 필요한 것인가' 

이 두가지 질문을 놓고 집에 1개도 없거나 꼭 필요하면 사고, 다른 이유 없이 그냥 '사고싶어!' 라는 생각이 들면 사지 않는다.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되면 엄청 화가 나는 성격이라 ㅋㅋㅋㅋㅋ 돈을 진짜 안 쓰는 편이긴 하지만,

올해 미국에 가면 매년 고정 지출비용이 더 늘어날테니 (보험부터 시작해서 차량유지비, 아파트 임대료 등등)

지출에 있어서 더더욱! 신중해 질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원칙을 더 세웠는데, '장보러 갈때 꼭!! 리스트 적어가기'

옷이나 잡화 같은 물건은 1년에 1개도 안 사는 해도 있지만 나는 장보러 마트가서 은근 돈을 많이 쓰는 편이라 ^_ㅠ

올해에는 장보러 가기 전에 사야 하는 제품 리스트를 적어가고, '앗 이 과자 세일한다' '앗 이거 싸다' 라는 단순한 이유로

무조건 장바구니에 담는 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