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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33

코로나 확진자의 생존과정을 기록한 책 <쿼런틴> 올해 초에 코로나19 관련 기사들이 뜰 때만 하더라도, 금방 지나가겠지 괜찮을거야- 하는 마음이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체코도 10월 즈음부터는 하루에 확진자가 15,000명씩 나오면서 마음이 점점 편치 않아지는 요즘 T-T 1년 뒤에는 다 끝나있겠지? 생각했었으나.. 지금 같아서는 내년에도 올해같은 상황일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아무튼, 그 많은 확진자가 전세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나를 포함 내 주위에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없어서 실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들이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어떤 격리생활을 하고있는지 여러가지로 궁금한 게 많았는데 특히 이 책이 더 와닿았던 이유는 나 역시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응급상황시 제대로된 치료를 받는게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미.. 2020. 11. 24.
재밌는 소설 추천 :: 김영하 <검은꽃> 멕시코 한인 이민 이야기 글쎄, 사실 '재밌다' 는 표현보다는 '흥미롭다'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은 김영하 작가의 검은꽃 김영하 작가가 어느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이 지금껏 쓴 책 중에서 딱 한권만 읽어야 한다면 검은꽃을 선택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작가가 개인적으로도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 김영하의 장편소설이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소설 내용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11명 각각의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한국 역사를 다룬다기 보다는 한명한명 그 당시, 그 현실에 처해져 있던 사람들의 실제 삶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다. 그들은 아주 멀리에서 왔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모두 1905년 생이다! 러일 전쟁이 한창이던 1905년. 영국 기선 일포드 호는 신부와 무당, 양반과 황족, 내시 등 1033.. 2020. 11. 17.
식당 창업 노하우를 담은 책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지금은 멀게 느껴지는 꿈 이야기지만, 20대 때부터 내 꿈은 내 식당을 차리는 일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막 힘들게 고생하면서 일하는 그런 식당 말고, 나만의 작은 공간을 가지고 5개 미만의 테이블로 소규모로 운영되는 한식주점 같은걸 열고 싶었달까? 모든 창업이 그렇듯이 식당이나 카페 창업 역시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20대 후반때쯤 기회가 되서 카페를 오픈할'뻔' 도 했었는데, 카페 창업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내가 카페에서 1년남짓 일하면서 배웠던 건 정말 1/10도 안되는 거구나 하는걸 깨달았다는.. ^_~ 내가 나중에 미국에 가서 식당이나 작은 주점을 차린다...?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식당 창업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로우니까, 그래서 읽어보게된 '백종원의 장사 .. 202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