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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추천2

재밌는 외국소설 추천 :: 재스퍼 드윗 <그 환자> 라는 정신과 의사의 에세이를 읽고, 다음 책으로 고른 소설이 였는데 정신병원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와 정신과 의사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라 흐름이 비슷해서 더욱 재밌게 읽었던 책 엘리트 정신과 의사, 파커는 여러 모로 열악한 환경의 주립 정신병원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꾼 한 환자를 만난다. 여섯 살 때 병원에 보내져 30년 넘게 수용되어 있는 진단 불명의 남성. 병원 내 누구도 그의 본명과 병명을 알지 못하며, 그 환자에 관해 말해야 할 때면 그저 ‘조’라고 불렀다. 조는 병실에서 나오는 법이 없고, 집단 치료에 참여하지 않는 데다, 의료진과 개별적으로 만나는 일도 없었다. 병원 내 최소한의 인원이 최소한의 용무를 위해 그의 병실을 드나들었고, 그나마도 그를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모두 미치거나 .. 2021. 6. 12.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블랙 쇼맨과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 텍사스로 이사온 뒤로 태블릿도, 전자책도 없어서 책을 한동안 많이 못 읽었다 ^_ㅠ 자리잡느라 바쁘기도 했고- 조금씩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다시 습관을 들이고 있는 책읽기! 습관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꾸준함을 더해주기 위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선택했다. 그동안 읽었던 다른 책들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코로나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을 것 같았던 사람들이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가 밝혀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도 나름 재밌었다. 대기업 취직 후 약혼자와 꿈꾸던 결혼식을 준비해 나가던 마요. 경찰서에서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녀는 고향으로 간다. 이제 너도 행복해질 일만 남은 거라던 아버지와의 전화가 생전 마지막 통화가 .. 202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