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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에세이추천2

좋은 에세이 추천 :: 김상현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이 책을 추천하는 피드를 보게되서 읽게 된 책 이름을 처음 들어 보는 작가였는데 알고보니 인스타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분이신 듯 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그저 사람들과의 관계와 경험에 있어서 겪은 솔직한 감정들을 풀어 놓은 책이라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를 받으며 읽기에 좋았던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ㅡ 풀리지 않을 고민을 안고 있을 청춘이라서, 그 시간 위에 살고 있는 동시대의 사람으로서 인간관계와 행복에 대해 짙은 감성을 더하여 섬세하면서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다.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여러 관계를 하나씩 풀어내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그만의 따뜻한 말로 유려하게 풀어내며 글로써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는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2022. 4. 10.
내 마음을 달래주는 에세이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사실 평소에 이런 류의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손발 오그라드는 글 잘 못읽고, 그런 영화도 별로 안 좋아하고, 거기서 얻는 감동이나 위로도 적은 편인데 프라하에서 텍사스로 이사오는 큰 일을 겪고, 이사오고 나서도 비자문제, 워크퍼밋 문제, 운전 문제, 새로 시작한 일 등등 새롭게 변화된 내 삶의 여러 커다란 일들 때문에 심적으로 위로가 필요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매일같이 일어나는 새로운 일들 속에서 너무 아둥바둥 애쓰지 말고, 편안하게 해봐- 라는 위로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어서 나도 늘 어깨에 잔뜩! 긴장을 주고 지내던 나날들에서 한 스텝 물러나 조금은 여유롭게 독서도 읽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 이 책에서는 어설픈 악당이나 쁘띠 또라이에게서 정확한 표현으로 나를 지키면서도 사소한 일에는.. 202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