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야마히데오1 잔잔한 일본소설 추천 :: 요코야마 히데오 <빛의 현관 ノースライト / North Light> 보통 일본소설은 추리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무슨 책을 읽을까 온라인서점을 뒤적뒤적 하다가 따뜻한 느낌이 나는 소설책 표지에 끌려 술술 읽어 내려간 요코야마 히데오 결론은 좀 의외이기도, 예상보다 시시하기도? 한 느낌이었지만, 그 과정에서도 느껴지는 사람 냄새, 사람간의 정,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일본소설이었다. “남은 건 빛의 기억뿐이다. 부드러운 빛 속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갈망할 때가 있다.” 건축사 아오세는 어느 날 의뢰인에게 메일을 한 통 받는다. 책에 수록된 아오세의 ‘Y주택’을 보고 싶어 찾아갔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아오세에게 Y주택은 특별하다. 직장과 가정에서 실패하고 현실과 타협하며 일하던 중 ‘스스로 살고 싶은 집’을 지어달라는 의뢰를.. 2021.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