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교수1 좋은 책 추천 :: 이어령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감히 상상조차 해볼 수 없는 심정일 것이다. 이 책은 이어령 교수의 딸인 고 이민아 목사를 생각하며 이어령 교수가 편지처럼 써 내려간 글이다. 어떤 마음으로 한자한자 작성했을지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슬펐다가, 감동이었다가, 여러 감정들이 소용돌이 쳤던 책_ 사랑하는 딸을 보내고 이어령 교수는 세상 모든 딸과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를 위로하려는 마음으로 이 책의 초고를 썼다. 굿나잇 키스를 기대하며 서재 앞을 서성이던 딸을 안아주지 못한 일, 미용실에서 깜빡 잠이 들어 딸의 신부 입장을 늦춘 일, 떠나기 며칠 전 딸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더 묵어도 될지 조심스레 묻던 일……. 애도를 위해 딸의 생애를 되짚어보던 저자는 미숙했던 아버지로서 미처.. 2022. 4. 17. 이전 1 다음